빌 게이츠 "AI 위험 이미 임계점 넘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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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생물학·사이버·일자리 등 AI 위험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로봇세·토큰세 등 대응책을 제시했다.
빌 게이츠가 AI 위험이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MIT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게이츠는 26일 공개한 새 에세이와 인터뷰에서 “생물학적 위험 능력, 사이버 능력, 심리사회적 능력, 일자리 파괴 능력, 그리고 통제력 상실까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고 말했다.1
게이츠는 시애틀 교외 커클랜드의 게이츠벤처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산업계 밖에서 이 문제에 대한 우려와 논의가 거의 없다는 점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앞으로 같은 주제로 여러 편의 에세이를 더 낼 계획이며, 언론 인터뷰뿐 아니라 산업계·정부·시민사회 지도자들과의 비공개 대화에서도 이 문제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구체적으로 경고한 대목은 생물학 분야다. 게이츠는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모델은 모두 감시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생물테러 위험을 자연 발생 팬데믹과 비교해 “50배 더 무섭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자연재해형 위험보다 인위적 오남용 위험을 더 심각하게 보는 시각이다.
경고와 함께 게이츠는 대응책도 제시했다. 특정 직업을 인간의 몫으로 남겨두는 ‘인간 전용 일자리’ 개념과, 로봇과 AI 토큰 사용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이다. 로봇세는 게이츠가 오래전부터 주장해온 아이디어이고, 토큰세는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해 벌어들이는 수익 일부를 따로 적립하자는 구상이다. 각국 사정에 따라 어떤 직업을 인간 전용으로 지정할지는 달라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게이츠가 AI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농업, 의료, 교육 분야에서 AI가 계속 변화를 이끌 것이라 보고, 장기적으로는 ‘풍요’의 단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도 내비쳤다. 다만 그 전에 상당한 “혼란”의 시기가 먼저 온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인터뷰는 지면 사정으로 편집된 상태이며, 매체는 이번 에세이가 게이츠가 예고한 연작의 첫 번째라고 전했다.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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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Technology Review, “Bill Gates says we’ve passed AI’s danger thresholds. Now w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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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ill Gates says we’ve passed AI’s danger thresholds. Now what? — MIT Technolog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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