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AI PAC, 격전주에 데이터센터 옹호 광고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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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센·호로위츠·브록먼이 후원한 LTF가 중간선거 격전주 3곳에 데이터센터 지지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친AI 진영이 중간선거를 겨냥한 데이터센터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벤처투자자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과 벤 호로위츠(Ben Horowitz), 그리고 오픈AI(OpenAI) 사장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이 자금을 댄 슈퍼 정치자금위원회(PAC)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 LTF)가 ‘빌드 아메리칸 AI(Build American AI)‘라는 새 단체를 통해 캔자스,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격전주 유권자들에게 데이터센터 옹호 광고를 대량 집행할 계획이다.
빌드 아메리칸 AI는 블룸버그에 이들 세 주를 광고 타깃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세 주 모두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지역 갈등이 주(州) 단위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곳이다. 광고 예산은 수백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이 단체가 자신을 지지 조직이라고 밝힌 LTF는 5000만 달러 넘는 자금으로 출범해, 폴리티코(Politico)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주로 특정 정치인에게 직접 후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활동해왔다. AI에 우호적인 후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AI 규제를 주장하는 후보를 견제하는 데도 자금을 쓴다고 소식통들은 전한다.
문제는 LTF가 실리콘밸리 안팎에서 그리 좋은 평판을 얻지 못한 조직이라는 점이다. 오픈AI조차 지난 6월 블로그 글을 통해 이 단체와 선을 그었다. 오픈AI는 “브록먼 사장과 그의 배우자 애나가 LTF를 지원해온 데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며 “오픈AI는 LTF의 활동을 지시하지 않고, 그들의 운영 방식에 대한 가시성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AI 관련 정책을 옹호하는 단체라면 자신의 정책적 입장을 분명히 하고 누구를 대변하는지 정직하게 밝혀야 하며, 정책 결정권자와 대중이 마주한 실제 선택지를 흐리는 아스트로터핑 같은 수법을 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스트로터핑이란 자금을 들여 조직적으로 벌인 캠페인을 마치 자연발생적인 풀뿌리 여론처럼 보이게 하는 수법을 뜻한다.
AI를 둘러싼 정치자금 경쟁이 LTF만의 일은 아니다. 앤스로픽(Anthropic)은 AI 규제를 지지하는 슈퍼 PAC 퍼블릭 퍼스트 액션(Public First Action)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리콘밸리 내에서도 규제 찬반을 축으로 자금이 갈려 흐르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의 중심에는 역시 안드레센과 호로위츠가 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이들을 두고 “다른 어떤 인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정치자금을 쓰고 있다”고 평했다. 같은 매체 집계로 이들의 벤처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는 이번 중간선거 최대 후원자로, 연방 선거자금 공개 기록 기준 누적 지출액이 1억 1500만 달러를 넘어 일론 머스크(Elon Musk)나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같은 유명 후원자들을 앞섰다. a16z는 LTF를 비롯한 AI 관련 대의뿐 아니라 크립토 슈퍼 PAC 페어셰이크(Fairshake)를 통해 친(親)크립토 진영에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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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group funded by Andreessen, Horowitz, and Brockman plans data center ads to sway midterms | TechCrunch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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