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F, 멀티클러스터 오케스트레이션 카르마다 졸업 등급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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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F가 멀티클러스터 쿠버네티스 프로젝트 카르마다를 최고 등급인 졸업으로 승격했다고 발표했다.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가 멀티클러스터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프로젝트 카르마다(Karmada)를 졸업(Graduated) 등급으로 승격했다고 9월 8일 발표했다. 카르마다는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여러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클라우드, 리전에 걸쳐 워크로드를 배치·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발표는 상하이에서 열린 쿠베콘(KubeCon) + 클라우드네이티브콘(CloudNativeCon) + 오픈인프라 서밋(OpenInfra Summit) + 파이토치 컨퍼런스 차이나(PyTorch Conference China) 2026 행사에 맞춰 나왔다.
카르마다(Kubernetes Armada의 줄임말)는 표준 쿠버네티스 API를 확장해 중앙집중식 배치(placement), 전파(propagation), 장애 조치(failover), 멀티클러스터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2020년 11월 첫 커밋 이후 2021년 9월 CNCF 샌드박스로 합류했고, 2023년 12월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쳐 이번에 최고 등급인 졸업에 도달했다. CNCF에 따르면 현재 292개 조직에서 1,214명 이상의 컨트리뷰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깃허브 스타는 5,600개를 넘어섰다.
이번 승격은 카르마다 v1.19 릴리스와 맞물려 나왔다. CNCF 블로그는 이 버전이 분산 AI 훈련 작업을 위한 다중 컴포넌트 스케줄링을 발전시켰고, 우선순위 기반 스케줄링을 베타 단계로 승격해 기본값으로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GPU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중요한 워크로드를 먼저 배치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크리스 아니슈치크(Chris Aniszczyk) CNCF CTO는 “조직들이 클러스터와 GPU 제약이 있는 AI 환경 전반에 걸쳐 쿠버네티스를 확장하면서, 이런 클러스터 집합을 조율할 수 있는 프로덕션 수준의 방법이 운영 성공에 필수적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도입 사례를 보면 블룸버그(Bloomberg), 웰허브(Wellhub) 같은 글로벌 기업과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화웨이(Huawei), 트립닷컴(Trip.com) 등 아시아권 클라우드·통신·AI 플랫폼이 카르마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용량 관리, 다중 리전 복원력, AI 훈련, GPU/CPU 스케줄링 등에 활용하고 있다. CNCF는 빌리빌리(Bilibili), 아이플라이텍(iFLYTEK), JD클라우드(JDCloud), 콰이쇼우(Kuaishou), 레드노트(RedNote), 센스타임(SenseTime), 비보(Vivo), WPS, ZTO 등 중국 기업의 이름도 함께 언급했다. 기술적으로는 컨트롤 플레인 컴포넌트 전반에서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메트릭을 내보내고, etcd 인스턴스를 컨트롤 플레인 상태 저장에 활용하며, 헬름 차트(Helm chart)로 설치를 지원해 기존 CNCF 관측·배포 생태계와 맞물려 돌아간다.
카르마다 메인테이너인 런훙차이(Hongcai Ren)는 “카르마다가 마이크로서비스부터 빅데이터, AI까지 대기업이 의지하는 핵심 인프라로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CNCF가 제공한 개방적이고 중립적인 플랫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졸업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더 많은 채택자와 협력하고 실제 현장 사례에서 배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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