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뷰 AI, 얼굴인식 후 신상 자동수집 도구 시험
최근 30일 조회수 — 좋아요 —핵심 요약
클리어뷰 AI가 얼굴 인식으로 신원 확인 후 온라인 행적을 자동 수집하는 실험 도구 인콰이어리IQ를 시험 중이라고 와이어드가 보도했다.
클리어뷰 AI(Clearview AI)가 얼굴 인식으로 이름을 찾아낸 뒤, 그 사람의 온라인 행적 전체를 자동으로 캐내는 AI 도구를 시험하고 있다고 와이어드(Wired)가 2026년 9월 10일 보도했다. 도구 이름은 인콰이어리IQ(InquiryIQ)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실험 단계 제품이다.
클리어뷰는 2020년 인터넷에서 사진 30억 장 이상을 무단 수집해 경찰과 보안 업계에 얼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회사다. 이번에 시험 중인 인콰이어리IQ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수사관이 클리어뷰 검색으로 특정 인물의 이름을 확인하면, 이 도구가 웹페이지를 자동으로 열람하고 이미지를 분석해 직장, 가명, 지인 관계, 신체 특징 등으로 추정되는 정보를 담은 프로필을 스스로 조합해낸다.
와이어드가 분석한 도구 코드에 따르면, 인콰이어리IQ의 인터페이스는 나이·성별·인종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더 똑똑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한다. 이 판단을 담당하는 후보 모델 중 하나가 스페이스XAI(SpaceXAI, 일론 머스크의 xAI가 2월 스페이스X와 합병한 회사)의 그록(Grok)이다. 그록은 인종차별적이거나 극단적인 답변을 내놓아 여러 차례 논란이 된 챗봇이다. 인종·성별 같은 민감 정보를 그록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해 결과를 바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클리어뷰도 이에 대한 추측을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도구가 수사에 며칠에서 몇 주씩 걸리던 탐문 작업을 몇 분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본다. 수사 속도는 빨라지겠지만, 동시에 경찰이 원래는 조사하지 않았을 사람까지 손쉽게 들여다보는 ‘묻지마식 뒷조사’의 문턱을 낮춘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생성형 AI는 같은 입력에도 매번 다른 답을 내놓을 수 있어, 왜 특정 단서를 따라갔는지 사후에 재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클리어뷰는 인콰이어리IQ가 고객에게 제안되거나 판매된 적 없는 프로토타입이며 현재 형태로는 출시 계획이 없다고 와이어드에 밝혔다. 또한 이 도구가 ‘자동화된 수사관’에 해당한다는 시각에는 선을 그으며, 탐정들이 이미 수행하던 웹 검색 작업을 제한적으로 자동화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모스 카일러(Amos Kyler) 클리어뷰 CEO는 인터페이스에 노출된 스페이스XAI 등 여러 모델 선택지는 엔지니어들이 테스트 과정에서 모델별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었지, 경찰이 조사에 쓸 모델을 고르도록 한 기능이 아니라고 말했다. “어떤 법 집행기관 사용자도 이 도구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 번도”라고 그는 덧붙였다.
와이어드는 클리어뷰 로그인 페이지가 로그인 전 방문자 브라우저로 전송하는 파일에서 인콰이어리IQ를 발견했다. 같은 기법으로 지난달에는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가 개발 중인 AI 검색 도구 OS 인베스티게이트(OS Investigate)의 인터페이스를 재구성해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 확인된 파일에는 코드와 함께 수천 줄의 인터페이스 문구·경고·기능 설명이 담겨 있어 도구의 설계 의도를 짐작할 수 있지만, 서버 내부에서 실제로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지,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누가 이를 실제 사용했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인터페이스 문구에 따르면 인콰이어리IQ는 “웹 출처에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발견하고 보강”하도록 설계됐다.
클리어뷰 측은 인터페이스가 완성도 있게 보인다고 해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신 AI 도구 덕분에 정교한 프로토타입을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고, 회사는 엔지니어들에게 그런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진전시키라는 방침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읽기 목록은 이 브라우저에 저장됩니다.
출처
이 글은 위 출처를 근거로 자동 생성된 뒤 발행됐습니다. 원문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교차 보도 없이 단독 출처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