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로 유전체·기상·질병진단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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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구글이 AlphaGenome Atlas와 WeatherNext 3 등 AI 기반 과학 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구글이 자사 AI 기술이 과학 연구를 뒷받침한 사례를 모아 발표했다. 구글 AI 블로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몇 주 사이에만 유전체 지도 공개, 신형 기상 예측 모델 도입, 감염병 예측 도구 실전 투입 등 여러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구글 기술이 지원하는 언어가 300개를 넘어 전 세계 인구의 86%인 70억 명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나왔다.

구글은 인간 유전체에서 발생 가능한 단일 염기 변화 90억 개를 모두 매핑한 ‘AlphaGenome Atlas’를 공개하고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는 기존에 2억 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해 노벨상을 받은 AlphaFold, 그리고 질병 유발 유전자 변이를 예측하는 AlphaMissense의 후속 확장에 해당한다. 구글에 따르면 AlphaFold는 현재 190개국 400만 명의 연구자가 신약 개발부터 샤가스병, 리슈만편모충증 같은 소외 질병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기상 예측 분야에서는 최신 모델 ‘WeatherNext 3’를 소개했다. 구글은 이 모델이 하루 이상 앞선 시점의 강수 예보 정확도를 기존 대비 50% 끌어올렸다고 밝혔으며, 이미 자사 제품에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전 세계 보건, 식량 안보, 사회경제 데이터를 통합한 ‘플래네터리 예측 엔진(Planetary Prediction Engine)‘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시스템은 현재 진행 중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발병 대응과 미국 내 취약 지역 파악(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1개 건강 지표 기반)에 실제로 쓰이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AI 연구도 영국 정부와 협력해 영국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 진단 영역에서는 구체적인 임상 수치도 제시됐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진행한 유방암 연구에서는 여성 17만 5000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놓쳤던 구간암(interval cancer)의 25%를 AI가 추가로 찾아냈다. 결핵 진단에서는 전 세계 감염자의 약 40%가 미진단 상태로 남아 있는 문제에 대응해, 넥서스 인텔리전스(Nexus Intelligence)가 활용하는 흉부 엑스레이 AI가 6개국 40개 지역에서 2만 5000건 이상의 엑스레이를 판독했다고 밝혔다. 당뇨망막병증 진단 모델은 현재까지 115만 건 이상의 검진을 지원했으며, 구글은 향후 10년 안에 이를 600만 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 같은 성과들을 질병의 조기 발견·치료·예방, 자연재해 예측, 교육 기회 확대, 경제적 기회 확산이라는 네 가지 목표로 묶어 설명했다. 다만 회사 스스로도 “AI의 이점은 저절로 보장되지 않으며, 이를 실현하고 위험을 줄이려면 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성과 나열과 함께 한계에 대한 언급도 남겼다. 이번 발표는 구글의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나온 것으로, 제시된 수치와 활용 사례는 모두 회사 측 발표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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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Building AI to accelerate science and improve lives — Google AI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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