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AI d1-ultra, 버셀 게이트웨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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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점수화 결과와 확률을 반환하는 멀티모달 의사결정 모델이 버셀 AI 게이트웨이에 추가됐다.

리퀴드AI(Liquid AI)의 멀티모달 의사결정 모델 d1-ultra가 버셀(Vercel) AI 게이트웨이에 추가됐다. 이 모델은 글이나 이미지를 받아 새 문장을 생성하는 대신, 분류·라우팅·점수화 결과와 확률을 구조화된 형태로 반환한다. 제조 현장의 외관 불량 검사나 고객 사진을 바탕으로 한 파손 보상 청구 확인처럼 자동 처리와 사람의 검토 사이에서 판단해야 하는 업무가 주요 활용처다.1
d1-ultra가 처리하는 질문은 세 종류다. Boolean은 예·아니요에 해당하는 확률을 내놓고, Choice는 미리 이름을 붙인 범주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Score는 순서가 있는 척도에 따라 입력을 평가한다. 한 요청에서 같은 입력을 두고 여러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예컨대 제품이 파손됐는지, 사진과 신고 내용이 일치하는지를 함께 묻고 각 답의 확률이 기준치를 넘을 때만 후속 절차를 자동화하는 식이다. 확률이 애매하면 사람에게 검토를 넘길 수 있다.1
리퀴드AI는 d1-ultra를 난도가 높은 실제 업무 판단에 맞춰 설계했으며, 특히 확률의 보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콘텍스트 창은 3만2768토큰이다. 요금은 이미지 입력을 포함한 입력 토큰에만 부과되며, 출력 토큰 비용은 없다. 다만 버셀의 발표에는 구체적인 토큰당 가격이나 성능 평가 수치가 담기지 않아, 다른 의사결정 모델과 비용·정확도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1
버셀 AI 게이트웨이에서는 모델 이름으로 liquid/d1-ultra를 지정한다. AI SDK의 실험적 decide 함수뿐 아니라 오픈AI 호환 Decisions API와 TypeSafe 호환 API에서도 같은 질문을 호출할 수 있다. 의사결정 호출은 다른 모델 요청과 마찬가지로 로그에 기록되고 예산 사용량에 포함된다.1
AI 게이트웨이는 여러 모델을 하나의 API로 연결하고 사용량과 비용을 추적하는 서비스다. 버셀은 공급자 가격에 별도 마진을 붙이지 않으며, 사용자가 자체 API 키를 가져오는 BYOK(Bring Your Own Key) 요청을 포함해 추론 플랫폼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d1-ultra의 추가는 생성형 응답뿐 아니라 확률을 근거로 업무 흐름을 분기하는 호출까지 같은 게이트웨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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