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데이터센터 총괄 크리스 말론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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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OpenAI 데이터센터 전략 총괄 크리스 말론이 조직개편 속 퇴사하며 올해 임원 이탈 행렬에 합류했다.

OpenAI 데이터센터 총괄 임원 크리스 말론(Chris Malone)이 지난주 회사를 떠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테크크런치가 이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말론의 퇴사는 그가 맡았던 역할의 무게 때문에 유독 눈길을 끈다. 그는 메타에서 5년 가까이, 그전에는 구글에서 10년 넘게 일한 뒤 지난해 3월 OpenAI에 합류해 데이터센터 전략 실행을 총괄해왔다.

말론이 합류한 시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한 5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 Project)‘가 막 출범한 직후였다. OpenAI는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이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AI 업계 전반이 인프라 확충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전략은 각 AI 랩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리 중 하나로 꼽혀왔고, 그만큼 이 자리의 이탈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퇴사 배경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OpenAI는 테크크런치에 “최근 인프라 조직을 회사의 업무 규모와 속도에 맞춰 재편했다”며 “명확한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강력하고 경험 많은 데이터센터 팀이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말론은 그동안 직접 보고하던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 사장 라인에서 벗어나 사친 카티(Sachin Katti) 부사장 산하로 옮겨졌고, 이후 카티가 해당 조직을 이끌게 됐다. 현재 데이터센터 전략은 팀을 이끄는 우데이 루다라주(Uday Ruddarraju), 구축·인도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브렌트 메이요(Brent Mayo), 엔지니어링 전반을 맡은 스파스 라자로프(Spas Lazarov) 등 여러 임원이 나눠 맡고 있다.

말론의 퇴사는 올해 이어진 고위직 이탈 행렬의 최신 사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집계로 올해 OpenAI를 떠난 임원은 13명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최근 한 달 사이 발표됐다. 2주 전에는 입사 8개월 만에 최고매출책임자(CRO) 데니즈 드레서(Denise Dresser)가 교체됐고, 그 이틀 전에는 수년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최장수 임원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이 회사를 떠났다. 라이트캡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한 달가량 앞서서는 사실상 넘버2로 꼽히던 제품·비즈니스 총괄 피지 시모(Fidji Simo)가 만성질환 치료를 이유로 물러나 현재는 자문 역할만 맡고 있다.

안전·윤리 조직의 이탈도 두드러진다. 7월에는 윤리 책임자 클로에 바칼라르(Chloé Bakalar)가 회사를 떠났고, 지난주에는 재앙적 위험 평가를 담당하던 ‘준비 태세(preparedness)’ 팀이 해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 생성 서비스 소라(Sora)가 종료되며 총괄 빌 피블스(Bill Peebles)가 떠난 사례처럼 프로젝트 폐지에 따른 이탈도 있었고, 4월에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케이트 라우치(Kate Rouch)가 시모와 마찬가지로 건강상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

브록만은 최근 회사에 쏠린 “관심(spotlight)” 때문에 “다른 곳이라면 그냥 넘어갈 퇴사도 유독 도마에 오른다”며 이탈 행렬의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 그러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회사 입장에서 이 같은 인력 유출이 계속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의문을 낳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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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OpenAI loses a top data center exec as stream of high-profile departures continues | TechCrunch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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