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팀, 클라우드플레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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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가 워커스 생태계의 이식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소스 celld를 개발한 디노 팀을 영입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디노(Deno) 팀의 합류를 발표했다. 두 회사가 내세운 접점은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Cloudflare Workers)를 다른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생태계다. 디노는 2026년 8월 오픈소스 프로젝트 celld를 공개했고,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를 반겼다고 밝혔다.1
celld는 워커스와 듀러블 오브젝트(Durable Objects)를 오픈소스로 구현한다. 워커스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사업자의 인프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뜻이다.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는 ‘락인’ 우려를 낮추는 도구인 만큼 겉으로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사업과 충돌할 수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플레어는 오히려 celld 출시를 반겼다고 밝혔다.1
회사의 설명은 워커스의 차별점이 고객을 붙잡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기술 구조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워커스는 애플리케이션을 전 세계 수백 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이고, ‘바인딩(binding)’ 방식으로 외부 자원 접근을 설정하며, 듀러블 오브젝트로 실시간 협업이나 분산 시스템을 구현한다. 기존 클라우드와 완전히 호환되지 않는 이유도 이런 프로그래밍 모델을 택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1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미 워커스 런타임 workerd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022년 쇼피파이(Shopify) 등에 워커스 포 플랫폼(Workers for Platforms)을 제안했을 때, 런타임이 공개돼야 도입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았기 때문이다. workerd는 별도 호환판이 아니라 클라우드플레어가 실제 서비스에 쓰는 코드이며, 이를 이용해 회사를 떠난 고객도 있다고 클라우드플레어는 인정했다.1
문제는 런타임 공개만으로 이식성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workerd를 다른 환경에서 실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주변 서비스와 도구를 충분히 구축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디노의 합류는 이 빈틈을 메우려는 선택으로 읽힌다. 다만 제공된 발표문에는 거래 조건이나 합류 뒤 제품 운영 방식, celld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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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no is joining Cloudflare — Cloudflar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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