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시민 제안, 담당자 배정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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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민 의견도 LLM 실행과 입력 순서에 따라 담당자 배정과 소수 의견 반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시민 의견을 집단 제안으로 정리할 때, 같은 의견을 다시 입력해도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같은 담당자 배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하나의 결과만 공개하면 참여자들은 다른 배정안이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알기 어렵다. 연구진은 대체 가능한 배정안을 드러내고 각 제안의 목표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
연구진은 시민 숙의 자료인 델리버레이션뱅크(DeliberationBank)와 폴리스(Polis)의 의견을 이용해 오픈웨이트 모델 3개와 상용 모델 1개를 중재자로 시험했다. 각 작업에서 시민 의견 30개를 토대로 제안을 다섯 번 작성하게 하고, 무작위 시드나 의견 제시 순서를 바꿨다. 그 결과 오픈웨이트 모델의 5회 실행 묶음 가운데 17%에서는 어떤 실행에 배정이 포함된 반면 다른 실행에는 없었다. 상용 모델에서는 이 비율이 20%였다.
의견 순서만 바꿔도 배정은 자주 흔들렸다. 순서 변경이 배정에 미친 영향은 아예 다른 시민들의 의견으로 교체했을 때와 거의 비슷했다. 세 명의 인간 평가자는 실행 사이에서 검출된 차이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확인했다. 다만 차이의 발생 빈도를 판정한 LLM 심사자는 그 빈도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장치도 문제를 없애지는 못했다. 생성의 무작위성을 줄이는 온도 0 설정, 상용 모델 사용, 여러 초안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 초안을 병합하는 방식까지 네 가지 안전장치를 적용했지만 상당한 변동이 남았다. 이는 공개된 최종안이 입력 의견에서 곧바로 도출된 유일한 결론이 아니라, 생성 과정에서 선택된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일 수 있음을 뜻한다.
프롬프트에 담긴 목표도 누구의 의견이 반영되는지를 바꿨다. 합의를 찾도록 지시한 프롬프트는 의견 차이를 기술하도록 한 프롬프트보다 소수 의견을 훨씬 적게 포함했다. 연구진은 대체 가능한 배정안을 드러내는 감사 절차를 마련하고, 각 제안이 합의 도출과 차이 기술 중 어떤 목표로 작성됐는지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이 결과는 2026년 11월 3일 제출된 arXiv 사전논문에 보고된 것으로, 초록에 동료평가 여부나 모델별 세부 성능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치의 일반화 범위는 논문이 다룬 네 모델과 두 의견 자료, 해당 실험 조건 안에서 해석해야 한다.1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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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om Opinions to Commitments: Unstable Assignments and Silent Choices in AI-Mediated Proposals — arXiv (cs.AI/cs.CL/cs.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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