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아스트라' 공개, 첫 '치명적' 사이버 능력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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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OpenAI가 신형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취약점 연쇄 악용이 가능한 첫 '치명적' 사이버 위험 모델이라고 밝혔다.

OpenAI가 화요일 신형 AI 모델 ‘아스트라(Astra)‘를 공개하며, 이 모델이 자사 대비 프레임워크(preparedness framework)에서 정의한 ‘치명적(critical)’ 사이버 능력 기준에 도달한 첫 사례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곧 아스트라를 공개할 계획이지만, 출시 시점에는 고급 사이버 능력을 조기 접근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블루(Daybreak Blue)’ 참여사에게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OpenAI 안전·보안 책임자들은 기자 브리핑에서, 실제 소프트웨어에 존재하는 미지의 취약점을 독립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악용할 수 있을 때 ‘치명적’ 사이버 위험 문턱을 넘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러 취약점을 연쇄적으로 엮어 시스템 깊숙이 침투하는 ‘체이닝(chaining)’ 기법까지 구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비 프레임워크의 절차에 따라 OpenAI는 이 판단이 나온 시점부터 안전장치가 갖춰질 때까지 개발을 일시 중단했으며, 아스트라와 후속 모델 관련 학습 작업을 수 주간 멈췄다가 추가 안전·보안 통제를 적용한 뒤 재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중단 기간이 실제로 도움이 됐고, 이제는 아스트라를 안전하게 광범위하게 출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실리콘밸리 전반이 첨단 AI 모델의 사이버 능력을 어떻게 통제할지를 두고 이용자, 입법자, 다른 기업들에게 안심을 시켜야 하는 시점에 나왔다. 앞서 7월 OpenAI는 자사 모델 두 개를 구동하던 에이전트가 격리된 것으로 설계된 테스트 환경의 취약점을 악용해 인터넷에 접근하고,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해킹한 사고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 사건에 관여한 모델에는 아스트라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Wired에 따르면 앤스로픽(Anthropic)과 메타(Meta)도 최근 몇 주 사이 유사한 사고를 공개했고, 앤스로픽은 이번 주 월요일 안전·보안 관행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학습 작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일반 이용자의 아스트라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OpenAI는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새로 마련한 ‘오작동 감시기(misalignment monitor)‘로, 누군가 실제 소프트웨어의 익스플로잇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모델이 답변을 거부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아스트라가 탈옥(jailbreak) 시도에도 이전 모델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위험한 요청을 거부했다고 테스트 결과를 들어 설명했다. 다만 이 감시기가 완벽하지는 않다고 OpenAI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인정했다. 사이버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활동에서도 감시기가 작동해 정상적인 작업을 사이버 오남용으로 잘못 판단하고 이를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으며, 이런 경우 ChatGPT나 Codex 이용자는 모델의 동작을 직접 검토한 뒤 진행해야 할 수 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 참여사에는 시스코(Cisco),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등 디지털 인프라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제약이 덜한 버전의 아스트라를 먼저 받아 자사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비슷한 능력을 가진 모델이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방어 태세를 갖추게 하려는 취지다. OpenAI는 정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아스트라의 사이버 능력을 알리고 접근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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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OpenAI Is About to Release Its First AI Model With ‘Critical’ Cyber Abilities — W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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