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활용 실태 담은 '이코노미 아틀라스' 공개

2분 GoogleAI 경제과학 연구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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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구글이 직종·지역별 AI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이코노미 아틀라스' 결과를 발표하며 과학 연구 분야의 AI 활용 현황도 함께 조명했다.

구글이 15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 이코노미 아틀라스(AI & Economy ATLAS)‘의 새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전 세계 사무실과 연구실, 창작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AI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직종·지역별로 정리한 데이터로, 구글은 이를 좀 더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오픈액세스 페이지도 함께 열었다.1

지역별 편차가 눈에 띈다. 인도는 창작 분야에서 AI 활용률이 두드러지는데, 예술·디자인·미디어 직종이 업무용 AI 사용의 19%를 차지해 전 세계 평균의 1.6배에 달한다. 반대로 미국은 기술 분야가 강세다. 컴퓨터·수학 직종이 업무용 AI 사용의 30%를 차지해, 나머지 국가 평균의 두 배 수준이다. OECD 국가에서는 컴퓨터·수학, 경영·재무 직종이 AI 사용을 주도하는 반면, 비OECD 국가에서는 사무·행정 지원, 예술·디자인·엔터테인먼트·미디어, 교육 관련 직종이 상위권에 오른다는 점도 이번 데이터로 확인됐다.

AI 도입률은 대체로 국가의 소득 수준과 비례하지만,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예측하는 수준보다 높은 도입률을 보여 예외로 꼽혔다. 현장 장비 진단·문제 해결 같은 ‘수작업’용 AI 활용도에서도 지역차가 크다. 브라질과 독일은 업무용 AI 사용의 7%가 이런 용도로 쓰여 전 세계 평균의 1.4배인 반면, 일본은 4%에 그쳤다.

이번 발표에서 별도로 다뤄진 분야는 과학 연구 현장이다. 구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MIT 퓨처테크(MIT FutureTech)와 함께 아틀라스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 연구는 특화 AI 모델 2600개를 분석하고 미국·영국 과학자 600명 이상을 설문했다. 조사 대상 과학자의 거의 절반이 매일 어떤 형태로든 AI를 사용한다고 답해, 다른 직종보다 AI 사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쓰임새는 갈렸다. 제미나이(Gemini)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은 과학 분야와 작업 유형 전반에 폭넓게 쓰이는 반면, 특화 AI 모델은 보건·생명과학 분야와 도메인 특화 데이터 예측·생성·시뮬레이션 작업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돼 있었다.

시간 절감 효과는 뚜렷했다. 과학자들은 AI 덕분에 주당 7시간에 조금 못 미치는 시간을 아낀다고 답했고, 이 시간은 연구에 재투자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곧바로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연구진은 AI 결과물을 검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 쌓이고 있고, 물리적 실험이나 임상 검증 같은 영역에서 병목 현상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이를 두고 과학 분야도 다른 대부분의 직종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릴 잠재력은 크다는 것이다.

Footnotes

  1. Google AI Blog, “New insights from Google’s AI & Economy ATLAS”, 2026-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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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New insights from Google’s AI & Economy ATLAS — Google AI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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