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절감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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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AI 모델 운영비와 GPU 사용량을 줄이는 인도 스타트업 심플리스마트의 투자에 참여했다.

엔비디아(Nvidia)가 인도 AI 인프라 스타트업 심플리스마트(Simplismart)의 1천400만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했다. 심플리스마트는 기업이 AI 모델을 기존 컴퓨팅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부 작업에서는 필요한 GPU 수까지 줄이도록 돕는다. AI 확산으로 연산 자원 부족과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최대 AI 칩 공급사가 GPU 사용량을 아끼는 소프트웨어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1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댈러스 벤처 캐피털이 주도했고 엔비디아, 액셀(Accel), 샤스트라 VC, 마이크로맥스가 참여했다. 전액 신주 투자이며, 설립 4년째인 심플리스마트의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1억달러로 평가됐다. 본사는 인도 벵갈루루에 있다.1
심플리스마트의 소프트웨어는 AI 모델과 이를 구동하는 컴퓨팅 인프라 사이에서 배포와 운영 설정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응답 속도, 처리 요청 수, 연산 자원 소비량을 고객의 비용·성능 조건에 맞추는 방식이다. 자체 플랫폼뿐 아니라 고객이 이미 쓰는 클라우드와 사내 인프라에서도 모델을 배포할 수 있으며, 모델 미세조정과 수요에 따른 자원 자동 확장, 성능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GPU 기반 AI 추론 서비스를 구축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1
실제 절감 효과는 회사가 공개한 사례에서 확인된다. 심플리스마트는 AI 영상 생성 플랫폼 인비디오(InVideo)의 GPU 서빙 비용을 56% 낮췄다고 밝혔다. 헤이젠(HeyGen), 힉스필드(Higgsfield), 기업용 AI 스타트업 에마(Ema)도 고객이며, 인도 클라우드 사업자 요타(Yotta)는 샥티 스튜디오의 서버리스 AI 추론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1
사업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연환산 매출은 최근 6개월 동안 14배 늘어 여덟 자릿수 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이는 계약된 반복 매출이 아니라 최근 고객 사용량을 환산한 수치이며 정확한 금액도 공개되지 않았다. 고객 수는 인도가 더 많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나온다.1
엔비디아는 투자 외에도 자사 추론 소프트웨어 다이나모(Dynamo) 연동을 함께 개발하고 잠재 고객과 협력사를 소개하고 있다. GPU를 덜 쓰게 하는 기술에 칩 회사가 투자한 것은 모순처럼 보일 수 있다. 심플리스마트는 추론 효율이 높아지면 엔비디아 하드웨어의 매력과 AI 서비스 도입 범위가 함께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시장에는 엔비디아 자체 제품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도 있어 경쟁은 이미 치열하다.1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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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vidia backs Indian startup helping companies run AI models with fewer GPUs | TechCrunch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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